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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전 그 '관대한' 주심, 브라질전서 다시 만난다

<앵커>

브라질전 주심은 첫 경기 우루과이전에서 만났던 클레망 튀르팽 심판이 다시 맡게 됐습니다. 한번 경험해 봤습니다만 몸싸움에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거친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배성재/SBS 캐스터 : 나상호, 걸렸지만 일단 휘슬 울리지 않았습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진수가 상대 수비수에 밀쳐 넘어져도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습니다.

[배성재/SBS 캐스터 : 벤탄쿠르가 뒤에서 밀었거든요. 아, 아니랍니다.]

[박지성/SBS 해설위원 : 아쉽네요, 짜네요.]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지만,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는 한 명씩뿐이었는데, 오히려 이런 판정에 항의하던 벤투 감독이 옐로카드를 받았습니다.

우루과이전 주심, 클레망 튀르팽 심판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다시 휘슬을 붑니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튀르팽 심판은 2016년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으로 뽑힌 경력 16년 차 베테랑입니다.

지난해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지난 5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주심을 맡을 정도로 수준급 심판으로 꼽히는데, 웬만해서는 휘슬을 불지 않아, 몸싸움에 관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옐로카드를 꺼낸 횟수는 20번으로 21명 주심 가운데 16위, 레드카드는 단 한 번 내밀어 19위로 낮았습니다.

몸싸움에 관대한 주심인 만큼 우리 선수들은 브라질을 상대로 거센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튀르팽 주심과 함께 경기장 부심 2명과 비디오 판독 부심도 우루과이전에 심판들이 그대로 브라질전에 나섭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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