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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가득한 훈련…"다시 한 번 기적을 준비하겠습니다"

<앵커>

즐거운 도전, 카타르 월드컵 소식부터 전하겠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조금 전 16강 브라질전에 앞서 다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카타르 현지 연결합니다.

김영성 기자, 훈련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우리 선수들은 어제(3일) 하루 숙소에서 쉬거나 가족을 만나는 등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재활 중인 김민재 선수까지 밝은 분위기로 브라질전에 대비했습니다.

상대가 피파랭킹 1위인 우승후보지만 대표팀은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몸과 마음을 재충전한 선수들은 다시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나왔습니다.

대표팀은 예정시간보다 15분 늘려 40분이나 훈련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브라질 기자들도 한국 취재진 사이에서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

수비수 김민재는 종아리에 붕대를 감고 나와 가나전 이후 처음으로 가볍게 뛰고 공을 차는 등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민재는 벤투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따로 자전거를 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는데요, 브라질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포르투갈전 역전 결승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황희찬은 같은 조에서 훈련하며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강인과 조규성의 움직임도 아주 활기차 보였고요, 세계 최강 브라질 공격진을 상대하는 수비진은 훈련의 집중력을 높였습니다.

[김영권/축구대표팀 수비수 : 기적은 분명히 일어날 거고 기적을 위해서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될지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적이 한 번 더 일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보겠습니다.]

브라질전에서 벤치에 복귀하는 벤투 감독은 세계 최강 브라질과도 당당하고 맞서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태극전사들은 포르투갈을 꺾은 기세를 이어가겠다며 위대한 도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용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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