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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거는 '황소'…전력질주도 거뜬, 4년 전 눈물 씻는다

<앵커>

꼭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희찬 선수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출격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우리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이 왼쪽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 가벼운 패스 훈련을 시작으로 훈련 강도를 점점 높여갑니다.

[황희찬/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오른쪽 오른쪽 오케이~]

흠뻑 땀을 빼며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스프린트 훈련에 나서 70m를 전력으로 내달렸습니다.

통증에서 자유로워져 처음으로 미니 게임도 소화했고, 벤투 감독도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폈습니다.

1시간이 넘는 팀 훈련이 끝난 뒤에도 가장 늦게까지 남아 슈팅 훈련을 이어간 황희찬은,

[희찬, finish(훈련 그만해).]

코칭스태프가 만류한 뒤에야 훈련을 마칠 만큼 강한 출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황희찬의 복귀는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하면 손흥민이 최전방 또는 섀도 공격수로 이동해 공격 전술을 다양화할 수 있고, 지친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황희찬/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가진 기량을 충분히 펼친다면 충분히 창의적인 모습이나 공격적인 장면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황희찬은 이번 월드컵에서 4년 전 눈물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혀왔습니다.

22살 유망주로 나선 첫 월드컵에서 머뭇거리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땅을 치고, 독일과 최종전에서 교체 투입된 뒤 실수를 연발해 다시 교체되는 수모를 당한 뒤 이를 악물었습니다.

이후 독일을 거쳐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빅리그에서 쑥쑥 성장한 황희찬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부상으로 1, 2차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포르투갈전에서는 반전 드라마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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