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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같은 경기 중계 맞아?…'노 마스크' 관중석 가린 중국

중국 국영방송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응원단 화면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27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일본 대 코스타리카 조별 예선 경기입니다.

중국 관영 CCTV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응원단이 국기를 흔드는 장면을 선수와 대회 관계자, 축구장 모습으로 대체했습니다.

이보다 하루 전 열린 호주와 튀니지 경기도 똑같이 편집했는데요.

하지만 소셜미디어에는 의도적으로 편집한 화면과 원본 화면을 비교하는 영상이 노출됐습니다.

CCTV가 관중석을 의도적으로 편집한 건, 중국인들의 방역 저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 봉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데, 앞서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노 마스크 관중석을 본 중국 축구팬들은 '카타르와 중국이 정말 같은 행성 맞냐'며 방역 당국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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