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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수석코치 "마지막 판정, 동점골 기회 박탈…불공평해"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 축구 대표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마지막 코너킥 기회를 무산시킨 심판 마지막 판정이 동점골 기회를 박탈해 불공평했다"고 말했습니다.

세르지우 코치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막판에 우리는 동점 골을 넣을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생각하며, 심판 판정은 전혀 공평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마지막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벤투 감독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선 세르지우 코치는 "마지막 기회를 주심이 박탈한 데 대해 감독이 대응한 것"이라며 "충분히 할 수 있는 정당한 항의였는데 퇴장을 당했으며 부적절한 발언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세르지우 코치는 멀티 골을 터뜨린 조규성의 선발 기용에 대해선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 득점했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잘해줬다"고 칭찬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돼 맹활약한 이강인에 대해선 "창의성을 발휘하고 공격 과정의 속도를 높였다"면서도 "교체 선수로 들어가는 게 적절했고 경기는 팀으로서 하는 것이며, 전체적인 프로세스를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벤투 감독 퇴장으로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 대신 벤치에서 팀을 이끌게 된 세르지우 코치는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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