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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자꾸 흘러내려…' 손흥민 괴롭힌 주장 완장, 가나전부터 교체

카타르 월드컵에서 손흥민 선수를 비롯해 각 팀 주장들을 괴롭혔던 완장이 교체됩니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경기 내내 흘러내리는 완장을 연신 끌어올렸습니다.

결국 완장을 손에 쥔 채 뛰어야 했었는데요.

다른 팀 사정도 비슷했습니다.

포르투갈 주장 호날두 역시 흘러내린 완장을 들고뛰었고, 독일 주장 노이어는 '너무 헐겁다, 좋은 업체에서 만든 건 아닌 것 같다'고 불평했습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 사이에선 'FIFA가 선수들에게 싸구려 완장을 지급해 경기 몰입도를 방해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사실 이 주장 완장, 잉글랜드, 독일 등 유럽 7개 대표팀 주장들이 착용하려던 이른바 '무지개 완장'이 금지되면서 대신 채우려고 급히 제작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FIFA는 완장을 다시 만들기로 했는데요, 손흥민 선수는 오늘(28일) 밤 펼쳐지는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새 완장을 찰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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