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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다친 케인, 미국전 출전할 듯…"상태 괜찮다"

발목 다친 케인, 미국전 출전할 듯…"상태 괜찮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29·토트넘)이 미국과 2차전에 무사히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상태는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1일 이란과 조별리그 B조 1차전(잉글랜드 6-2 승)에 선발 출전한 케인은 후반 3분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30분 캘럼 윌슨과 교체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케인은 발목 검진을 받기로 했고, 그 결과 다음 경기에 출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잉글랜드는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전 4시 미국과 B조 2차전을 치릅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이 별도로 훈련을 진행했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만큼 상태는 좋다"며 "모든 것이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검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골키퍼 조던 픽퍼드(에버턴)도 케인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몸 상태가 괜찮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A매치 76경기에서 51골을 기록 중인 케인은 잉글랜드의 주축 공격수입니다.

이란전에선 골 맛을 보지 못했으나 앞으로 두 골 이상을 넣으면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득점 1위에 오를 수 있습니다.

현재 이 부문 1위는 웨인 루니(53골)입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란전에서 후반 교체로 나간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회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매과이어가 몸에 이상을 느꼈고, 시력에도 문제가 있었다. 순간 뇌진탕을 걱정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그는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을 격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월드컵 2회 연속 첫 2경기 연승에 도전합니다.

잉글랜드는 미국과 월드컵에서 역대 두 차례 만나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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