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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 승무원 LA서 피습 중태…범인, 총 맞고 사망

<앵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쇼핑몰에서 국내 항공사의 여성 승무원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9살 아이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괴한은 보안요원의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오늘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있는 쇼핑몰 대형 마트에서 한 괴한이 갑자기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했습니다.

지나가던 9살 남자아이에게 다짜고짜 흉기를 휘두른 뒤 같은 매장 안에 있던 국내 항공사 직원 A 씨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A 씨는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쳤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클 무어/미 LA 경찰 : 노숙자로 보이는 40대 흑인 남성이 정당한 이유 없이 범행을 저지른 걸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 여승무원 미 LA서 흉기 습격 중태

A 씨는 LA 비행 일정을 마치고, 복귀 비행 전 쇼핑을 나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은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마트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무어/미 LA 경찰 : 범인은 마트에서 팔고 있던 부엌칼을 들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걸로 판단됩니다.]

같은 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에서는 60대 한인 여성이 자신이 운영하던 상점에 강도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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