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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연시 밀집 예상지역 등 특별 안전점검

<앵커>

연말연시를 맞아서 많은 사람이 모여들 걸로 예상되는 지역이나 장소에 대해서 서울시가 내일(15일)부터 사전 조사와 함께 특별 안전점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서울시가 안전과 한파, 제설 등 5개 분야에 대해 겨울철 종합 대책을 가동합니다.

특히 안전 분야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대규모 군중이 밀집하는 지역과 행사 대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먼저 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람이 모여들 걸로 보이는 홍대, 강남역 등 50곳에 대해 위험요소 등 사전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세종문화회관, 잠실 주 경기장, 남대문시장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600여 곳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합니다.

반지하 주택에 사는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가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에 나섭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반지하에 거주하시는 장애인 가족분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는 비통한 사건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는 일념으로….]

물막이판과 침수경보기 등 재난 예방시설을 설치하고, 낡은 장판과 창호 교체, 또 도배 등 맞춤형 집수리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우선 10곳을 선정해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부턴 매년 50가구씩 선정한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여의도에 국제여객터미널을 만드는 사업을 약 10년 만에 다시 추진합니다.

한강 물길을 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서해 뱃길 사업을 본격화겠다는 겁니다.

우선 내년에는 기존 여의도 선착장을 확장해 국내 유람선 정기운항을 시도하고, 2026년까지 '서울항'을 만들어 중국 상해와 청두 등을 오가는 국제선을 운항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10년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서울항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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