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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레고로 의수를?…팔 없이 태어난 청년의 도전

SNS를 통해 오늘(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스페인의 한 청년이 장난감 레고로 의수를 만든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한 청년, 레고로 만든 의수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레고로 만든 의수'입니다.

스페인의 한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20대 데이비드 아길라는 선천성 희귀질환인 폴란드 증후군 환자로, 오른팔이 없는 채로 태어났습니다.

폴란드 증후군은 한쪽 가슴에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팔이 자라지 않는 질환을 겪습니다.

어릴 적 그의 유일한 친구는 부모님이 사준 레고였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비행기와 자동차를 만들면서 외로움을 달랬지만 9살이 되던 해, 팔을 안에 넣을 수 있는 간단한 상자 모양의 의수를 만들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17살에는 손가락과 모터, 압력 센서가 있는 정교한 의수를 만들기에 성공했습니다.
스페인의 한 청년, 레고로 만든 의수

수차례 새로운 버전을 거쳐 이제는 실제 근육처럼 수축하는 케이블과 명령을 주고받는 제어 장치까지 달렸는데요.

아길라가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같은 아픔을 가진 8살 아이에게 의수를 선물해줬을 때라고 합니다.
스페인의 한 청년, 레고로 만든 의수

누리꾼들은 "역시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죠! 젊은 청년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 "멋진 재주로 이웃에게도 희망을 선물했군요.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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