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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하고 화재…다세대주택서 70대 부부 참변

<앵커>

어젯(12일)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부근에선 차량 3대가 추돌해 운전자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박예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다세대주택 앞에 노란색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화재 조사반이 불이 꺼진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강서구의 3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안방에서 70대 노부부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현요인/강서소방서 지휘1팀장 : 여자 노인분은 안방 입구에서 남자분은 침대 옆에 창문 쪽에서 두 분이 발견됐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노부부는 끝내 숨졌습니다.

불은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격자 : 11시쯤에 소리가 갑자기 펑 나고, 구르는 소리가 났다가 1분도 안돼서 연기랑 냄새가 좀 났고….]

이웃 주민 5명이 대피했지만,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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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50분쯤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이 분기점 부근에서 승용차 2대와 SUV 1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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