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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의 전조?…멕시코 해안서 4m 초대형 산갈치 발견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멕시코 초대형 산갈치'입니다.

지난 5일 멕시코 시날로아주 해안에서 몸길이가 4m에 달하는 산갈치가 잡혀 화제입니다.

200m에서 1천m 깊이 해저에 서식하는 보기 드문 심해어입니다.

멕시코 초대형 산갈치

아직 추론에 불과하지만, 이런 심해어가 해안까지 올라오는 현상을 일각에선 지진 전조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칠레 북부에서도 약 6m 길이의 산갈치가 포획됐는데, 지진 활동이 활발해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칠레와 멕시코에 심해어가 잇달아 출현하자 지진에 대한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초대형 산갈치

실제로 2020년 7월 알래스카에서는 산갈치가 발견된 후 며칠 지나지 않아 강도 7.8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해 멕시코에서도 산갈치가 나타난 후 열흘 만에 강도 7.5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심해어 출몰과 지진 사이에 과학적 연관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먹이를 찾기 위해서, 아니면 피부에 있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위해 해수면까지 왔다가 파도에 휩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인데요.

누리꾼들은 "지진은 아니어도 바닷속에 뭔가 환경 문제가 생긴 거 아닐까요?", "동물들은 인간에겐 없는 감각 센서가 있잖아요. 혹시 모르니 대비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Jam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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