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부산 찾은 양조위 "송강호 · 전도연과 함께 연기하고파"

<앵커>

부산국제영화제가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개막식에서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은 량차오웨이, 양조위와 올 12월에 개막하는 기대작 '아바타 속편'에 눈길이 쏠렸는데, 영화제 현장에서 이주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얼마 전 내한했던 '탑건'의 톰 크루즈와 동갑이고 키도 같은 량차오웨이, 즉 양조위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는데, 두 배우의 분위기는 역시 많이 달랐습니다.

옷차림으로 가을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한 양조위는 특유의 눈빛과 미소로 환갑의 나이를 지웠습니다.

22년 전 '화양연화'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던 아시아 대표 배우는 개막식에서 아시아영화인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운을 뗐습니다.

[량차오웨이(양조위)/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 성대한 행사에 참여 안 한 지 오랜만이라서 레드카펫에서 많이 긴장했습니다. 그래도 부산 팬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최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라는 마블 영화에 출연한 걸 두곤 할리우드 진출이라기보단 그저 인연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량차오웨이(양조위)/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 저는 인연이 된다면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한국, 일본, 타이완 어디든 갈 의향이 있고요.]

또 청각 장애인 이야기를 다룬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코다'를 봤다면서, 언어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국 작품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량차오웨이(양조위)/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 개인적으로 송강호 배우와 전도연 배우를 진짜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꼭 두 분하고 같이 영화를 해보고 싶습니다.]

연말 개봉을 앞둔 '아바타' 속편의 존 랜도 프로듀서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습니다.

전 세계 역대 흥행 1위인 아바타의 속편은 스트리밍 시대에도 3D 영화가 통할지 궁금하게 합니다.

[존 랜도/'아바타' 프로듀서 : 저는 3D영화가 처음부터 제대로 기획이 되고 만들어진다면 누구나 경험하고 싶어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