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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갑자기 쓰러진 손님에 택시 기사·경찰 '합동 후송 작전'…꽉 막힌 출근길 '모세의 기적'

꽉 막힌 출근길 한가운데 택시에서 쓰러진 승객이 택시 기사의 기지로 무사히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아침, 서울 양천구 한 도로 택시 안에서 승객 A씨는 저혈압과 공황장애 증상으로 갑작스레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택시 기사는 곧바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 뒤 승객의 상태를 살피며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하는 등 안심시켰습니다. 곧바로 도착한 순찰차는 사이렌을 울리며 앞장서서 도로를 가로 질렀습니다. 정체된 도로였지만 시민들은 순찰차와 택시가 지나갈 수 있도록 차를 도로 양 끝으로 바짝 붙였습니다. 덕분에 순찰차와 택시는 출근시간대 30분이 소요되던 거리를 10분 만에 주행해 인근 병원으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택시 기사의 침착한 기지와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승객은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양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택시 기사와 경찰, 그리고 시민들이 모두 도운 '긴급 후송 작전'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정용희 / 영상 제공 : 양천경찰서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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