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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행동 수위' 어디까지 높일까? 한미일 대응은?

<앵커>

이번에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오늘(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Q. 북, '행동 수위' 어디까지 높일까?

[안정식/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화성-12형을 일본을 넘겨서 공해상으로 실거리 발사한 게 언제냐, 앞서도 들으셨겠습니다마는 5년 전인 2017년입니다. 2017년이 어떤 해냐, 되짚어 보면 북한이 1년 내내 화성-12형, 14형, 15형 같은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긴장을 고조시켰던 해입니다. 트럼프의 화염과 분노, 그리고 태평양상에서 수소탄을 터트리겠다는 북한의 엄포, 맞부딪혔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2017년 국면으로 돌아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어 보이는데요. 조만간 SLBM 발사 가능성 있어 보이고요, 오늘 국방부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신형 액체 추진 ICBM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내용도 있습니다. 오는 16일 중국 당 대회가 끝나고 나면 ICBM 발사나 핵실험이 점쳐지고 있는데 북한이 ICBM을 기존처럼 동해에서 고각 발사하는 게 아니라, 태평양 공해상으로 실거리 발사할 가능성도 점차 열어두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 한미일 대응은?

[안정식/북한전문기자 : 그렇겠죠. 북한이 지금 미사일 발사할 때마다 우리가 지금 NSC 열고 있지 않습니까? 최근 NSC 보도 자료를 보면 새로 추가된 문가가 있습니다. 바로 '대북제재 강화'라는 문구인데요. 지금 상황에서 UN 안보리에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 채택하기는 어려워 보이고요, 한미일의 독자 제재를 강화하겠다. 이런 뜻으로 보이는데 박진 외교부 장관이 며칠 전 기자들에게 한 말을 보면 해상, 사이버, 금융 분야의 제재 강화. 이런 부분들을 언급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을 단속한다거나 가상화폐 같은 것 북한이 해킹으로 많이 탈취를 하는데, 이런 걸 못 하게 하는 그런 쪽으로 좀 대책이 강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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