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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상원, 우크라 점령지 합병조약 비준…푸틴 최종 서명만 남아

러 상원, 우크라 점령지 합병조약 비준…푸틴 최종 서명만 남아
러시아 상원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4개 지역 점령지 합병 조약을 비준했습니다.

상원은 회의에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지역 점령지 합병 조약을 만장일치로 비준했습니다.

이 조약은 전날 하원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이들 점령지와의 합병 절차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종 서명만 남게 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영토 수복 공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서방도 합병을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 중입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합병한 점령지는 자국 영토로서 이곳을 방어하기 위해 핵무기도 쓸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북극해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서 핵실험 또는 핵무기 사용 관련 징후가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과 서방은 핵무기 사용 시 단호한 대응과 함께 심각한 후과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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