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넘버 4' SSG, 우승 굳히기?

<앵커>

어제(30일) 연장전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4로 줄인 프로야구 선두 SSG가 오늘은 5위 기아와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배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SSG 선발 모리만도는 오늘도 눈부신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는 동안 안타 5개만 허용하며, 무실점 역투로 KIA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올해 KIA에서 SSG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민식의 선제 적시타와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3회 2점을 먼저 뽑아낸 SSG가 선두 굳히기에 나서는 듯했지만, 9월 이후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던 SSG 구원투수진이 다시 한번 무너졌습니다.

8회 노경은이 KIA 김선빈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조금 전 9회 오태곤이 적시타로 1점을 보태며 SSG가 리드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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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진입을 노리는 6위 NC와 선두를 뒤쫓고 있는 2위 LG는 치열한 투수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NC는 선발 더모디가 6회 1아웃까지 1실점하며 잘 버틴 반면, LG는 대체 선발 배재준이 선제 2실점을 허용하자 3회부터 바로 막강 구원진을 투입해 NC 타선을 틀어막았습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9회 현재 NC가 LG를 2대 1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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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3으로 맞선 9회 강민호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점을 올린 삼성은 두산을 4대 3으로 누르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