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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최유정 신곡 제목 'Sunflower'에 담긴 사연

최유정 컬투쇼
솔로 활동을 마친 그룹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이 신곡 제목에 담긴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오늘(2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게스트로 출연한 최유정은 최근 발매한 첫 솔로 앨범 'Sunflower'(선플라워, 해바라기)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습니다.

최유정은 'Sunflower'를 "해가 떠 있는 동안 활짝 핀 해바라기같이 우리 시간을 소중한 것들로 가득 채우자는 의미를 가진 곡"이라고 소개하며 "작사에도 참여했다"고 전했습니다.

DJ 김태균이 "유정 씨가 해바라기를 닮은 것 같다"고 말하자, 최유정은 "이번 앨범 제목을 '해바라기'라고 지은 이유는 친할아버지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유정 컬투쇼

최유정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제가 꽃을 그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엄청나게 큰 해바라기에 웃는 얼굴을 그리시고는 '이게 유정이다'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매우 소중한 의미로 남아서 이번 앨범 제목이 해바라기가 됐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앞서 최유정은 한 패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해당 일화를 언급하며 "항상 할아버지가 강조하셨던 게 겸손한 태도였다. 이 CD 한 장 안에 많은 이들의 정성과 노고가 들어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최유정은 이날 라디오에서 신곡의 또 다른 제목 'P.E.L'에 대해 "파워(Power), 에너지(Energy), 러브(Love)라는 뜻인데,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했던 것들을 좀 잃어버리게 되지 않나. 그 좋아했던 것들을 다시 떠올리고 회상했으면 좋겠다. 거기에 저의 파워·에너지·러브를 보내겠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유정 컬투쇼

지난 14일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 'Sunflower'를 발매한 최유정은 약 2주간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판타지오뮤직 트위터, 컬투쇼 인스타그램, 백승철 기자)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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