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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 멀티골' 브라질, 튀니지 5-1 대파…A매치 7연승

'하피냐 멀티골' 브라질, 튀니지 5-1 대파…A매치 7연승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이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네 골 차 대승을 거두며 A매치 7연승을 달렸습니다.

브라질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5대 1로 제압했습니다.

브라질은 올해 1월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에콰도르와 무승부를 거둔 이후 A매치 7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6월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이긴 일본전을 빼면 모두 다득점 승리입니다.

2월 파라과이전(4-0)을 시작으로 칠레전(4-0), 볼리비아전(4-0)까지 연속으로 네 골 차로 승리한 브라질은 6월 A매치 기간 방한해 한국과 맞붙어서도 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9월 A매치 기간에는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가나를 3대 0으로 대파한 데 이어 이번 튀니지전에서도 무려 다섯 골을 폭발하며 월드컵 우승 후보로서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지난해 7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이후 국제전 15경기에서 12승 3무로 아직 패배가 없습니다.

브라질의 대승에 앞장선 선수는 멀티골을 터뜨린 하피냐였습니다.

전반 11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카세미루가 한 번에 페널티지역까지 투입한 롱패스가 하피냐를 향했습니다.

하피냐는 골대와 거리가 있었는데도 이를 헤딩으로 재차 띄워 올리며 골키퍼의 허를 찌르는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튀니지도 6분 만에 몬타사르 탈비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그러자 브라질에서 이번엔 히샤를리송이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히샤를리송의 오른발 터닝슛이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빠졌습니다.

다시 8분 만에 카세미루가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네이마르가 골키퍼를 속이는 특유의 동작으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했습니다.

A매치 통산 75번째 득점을 올린 네이마르는 '축구 황제' 펠레(77골)와 차이를 두 골로 줄였습니다.

전반 40분 하피냐가 페널티아크로 흘러오는 공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3분 뒤 튀니지는 딜랑 브롱이 네이마르를 향해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았습니다.

브라질은 후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투입하며 추가 골 사냥에 나섰습니다.

후반 29분 페드루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다섯 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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