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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건보공단 46억 횡령 뿐?…개인정보 팔고 금품수수도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46억 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직원들의 기강 해이를 지적하는 기사에도 관심이 높았습니다.

건보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개인정보 무단열람과 유출, 금품수수 등으로 파면 및 해임된 직원이 22명에 달했습니다.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하거나 유출해서 파면, 해임된 직원은 2명이었지만 정직과 감봉, 견책 등까지 포함하면 12건이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정보와 관련해서 채무관계에 있던 불법 대부업자에게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례도 있었고요, 특정 장기요양기관의 계약자 모집을 위해서 신규 장기요양 인정 신청자의 정보를 넘긴 사례까지 다양했습니다.

뿐만 아니죠, 보건복지부의 감사를 무마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직무와 관련한 사람에게 수십 차례 식사 대접과 상품권, 현금 등을 받는 등의 금품수수도 6건이 적발됐습니다.

이 밖에도 총 9건의 직장 내 성범죄도 있었고요,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을 포함한 음주운전 2건 등도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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