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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네이션스리그서 체코 4대 0 완파

'벤투호 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네이션스리그서 체코 4대 0 완파
11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와 맞대결하는 포르투갈이 체코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포르투갈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2조 5차전에서 4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3승 1무 1패(승점 10)가 된 포르투갈은 스위스에 1-2로 패한 스페인(2승 2무 1패·승점 8)을 제치고 조 1위가 됐습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28일 조 1위 자리를 놓고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데 조 1위를 해야 4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포르투갈은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2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와 한 조에 속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12월 2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대결합니다.

포르투갈은 전반 33분 디오구 달로트가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반면 체코는 전반 추가 시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파트리크 시크가 공중으로 띄우면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포르투갈은 후반 7분 전반 선제골의 주인공 달로트가 왼발 중거리포로 3-0을 만들었고, 후반 3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호날두의 헤딩 패스를 받은 디오구 조타가 헤더로 마무리 득점을 올렸습니다.

포르투갈의 골잡이 호날두는 전반 경기 도중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와 부딪혀 코 부위에 출혈이 생겼지만 지혈 후 경기가 끝날 때까지 90분을 모두 소화했습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은 "체코가 좋은 팀이지만, 우리는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며 "세 번째 골이 들어가며 사실상 승부가 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A매치 기간에 월드컵 H조 국가들이 모두 한 차례씩 경기를 치렀습니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와 2대 2로 비겼고, 우루과이는 이란에 0대 1로 졌고.

가나는 브라질에 0대 3으로 패했습니다.

한국은 27일 카메룬과 친선 경기를 치르고, 포르투갈은 28일 스페인을 상대합니다.

우루과이는 캐나다, 가나는 니카라과를 상대로 이번 A매치 기간 두 번째 평가전에 나섭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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