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으로 막대한 손해?…"국가 기여에 자부심"

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 달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무료 콘서트를 열 예정입니다.

그런데 공연 비용과 관련해서 잡음이 이어졌는데요.

이에 대해 소속사는 비용보다는 가치에 집중했고, 국가 기여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이번 콘서트에 대해 팬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공연을 하고 싶다던 멤버들의 평소 생각을 실제로 구현하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두 70억 안팎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소속사는 이 비용을 기업 협찬과 온라인 스트리밍 광고 등으로 충당하고, 부족한 부분은 직접 부담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 측이 막대한 손해를 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는데요.

이에 대해 소속사는 정부 지원으로는 충분하게 충당되기 어렵고, 특히 국민 세금이 원천인 정부 지원금과 기업의 자원이 이번 콘서트에 대규모로 쓰이게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물론 멤버들은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