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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6년 "다시 열리길"…전시로 만나는 개성공단

<앵커>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6년이 됐습니다. 남과 북의 경제적 협력 필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개성공단 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재봉틀 앞에서 열심히 일하는 노동자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가동을 중단한 지 어느새 6년이 된 개성공단에서 일하던 노동자의 모습입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배경으로 한 공단 건물은 다시 오라고 손짓하는 듯합니다.

사진작가 '유수'가 개성공단의 일상을 담은 작품들입니다.

북한이탈주민 출신 화가 선무의 그림들은 남북의 화합을 호소합니다.

[심정옥/경기도 수원시 : (개성공단이) 다시 열릴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힘들게 관련 기업들이 고전하시는 것 같고 그래서, 잘 됐으면 좋겠어요.]

개성공단의 재개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창 가동 중일 때 개성공단 일상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한 열차도 운행 중인데, 개성 만월대역에 도착해 옛 고려 유적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생산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일일 행사도 열렸습니다.

[신광호/경기아트센터 대외사업팀장 :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는 경제적 공동체인 개성공단에서 다 함께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했습니다.]

개성공단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경기도 광교 신청사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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