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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치매환자 중심 돌봄 서비스 전문가 양성

<앵커>

인천시가 치매환자 중심의 돌봄을 담당할 전문교육자 양성에 들어갔습니다. 치매환자에게 인간적인 존중을 바탕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인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 참가자들이 환자를 침대에서 일으키고 부축하는 것과 같은 돌봄에 필요한 방법을 실습을 통해 배웁니다.

치매 환자를 대하는 기본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강의도 듣습니다.

인천시가 외국의 전문 트레이너를 초청해 진행하고 있는 치매환자중심 돌봄 전문교육자 양성과정입니다.

치매환자의 신체를 구속하는 강제적 돌봄보다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기법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전문 교육자를 양성하려는 목표로 마련한 과정입니다.

[김혜신/수강생 : 환자의 기분과 상황에 맞춰서 환자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서 대하는 기술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교육을 이수한 전문 교육자는 치매환자 치료와 관리, 가족지원 등 공립치매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돌봄 현장에 치매관리 기법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조명희/인천시 건강증진과 치매관리팀장 : 치매어르신의 정신세계를 이해하고 인간적인 존중을 받을 수 있는 돌봄 기법 기술을 전파하고자 휴미니튜드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에 프랑스어로 인간다움을 뜻하는 휴머니튜드 돌봄 기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 치매조기발견과 예방 등을 위한 광역치매센터를 비롯한 치매관련시설 27곳을 운영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살던 지역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19개의 치매안심마을도 조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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