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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영문 제목은 '마약상'…외교부 역할 있었다"

요즘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 보신 분들 많으시죠?

미국에서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본 드라마 순위 5위에 올랐다는 기사를 제가 본 기억이 있고요.

다른 여러 나라에서는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런 뉴스도 제가 봤습니다.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국가 수리남이 이 드라마의 배경이기도 한데요.

수리남이 국가 이미지를 훼손당했다면서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을 만든 제작사 측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 한국 정부에도 항의의 뜻을 전하겠다 이렇게 밝혔다는 뉴스도 보셨죠?

외교부가 드라마 수리남의 영문 제목을 바꾸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16일) 관련한 질문들이 많이 나왔었는데 외교부 당국자는 "드라마 수리남이 제작될 당시부터 수리남 정부 측에서 문제제기를 해 왔고 외교부도 함께 노력해서 드라마 수리남의 영문 제목을 바꾸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드라마 수리남의 영문 제목은 수리남이 아닙니다.

나르코스세인츠라고 돼 있는데요.

마약상을 뜻하는 뜻이라고 합니다.

수리남 정부 측의 우려가 제작사 측에 사전에 전달되면서 한국 제목은 수리남으로 그대로 하되 영문 제목은 나르코스세인츠로 결정됐다는 취지겠죠.

외교부는 앞서 드라마 수리남과 관련해서 수리남 정부 측에서 아직까지 우리 정부에 공식적으로 항의해오지는 않았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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