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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주역들 금의환향…"더 멋진 시즌2 다짐"

<앵커>

에미상 6관왕에 오른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감독과 배우들이 오늘(16일) 귀국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어제 입국장에서 황동혁 감독은 어머니께 못다 한 감사를 전하며 더 멋진 시즌2를 다짐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은 정호연, 박해수 배우와 함께 입국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정재 배우는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참석으로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황 감독은 시상식에서 어머니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못 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황동혁/'오징어게임' 감독 : (감사한 사람들이) 원래 그게 자막으로 다 나가기로 돼 있었는데 그게 (방송국) 실수로 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시상식 후) 이제 어머니랑 전화했는데 어머니가 울고 계셔서.]

이정재 배우와 시즌 2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황동혁/'오징어게임' 감독 : 또 시즌2 더 잘해서 다음에는 더 멋진 작품 만들어보자 그런 이야기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습니다.]

황 감독은 시즌2로 골든글로브와 에미상 등 시상식에 다시 서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오징어게임 팬들은 변함없는 응원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6월 설문조사에서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이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는데, 이 중 90%가 시즌2도 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정재 배우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상식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정호연 배우,

[정호연/오징어게임 배우 :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과 지지해주신 한국 관객 여러분에게 특히 더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요.]

애플TV플러스의 드라마 디스클레이머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

박해수 배우도 미국 대형 에이전시 UTA와 계약했습니다.

[박해수/오징어게임 배우 : 어제 숙소에서 감독님과 마지막 자리를 하는데 너무 아쉬웠지만 이제 이게 다시 시작일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더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오징어게임의 감독과 출연진은 오늘 귀국 기자회견에 참석합니다.

(화면제공 : THE TELEVISION ACADEMY·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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