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로 지난 2006년 별세한 고 백남준 씨의 최대 작품 '다다익선'이 작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다시 태어났습니다.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1988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설치한 이 작품은 브라운관 모니터 1,003대로 구성돼 백남준의 작품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큽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3년 모니터를 전면 교체하는 등 수리를 거듭했지만, 노후화에 따른 화재 위험 등이 제기되자 지난 2018년 2월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모니터 수리와 교체 작업을 거쳐 4년 만에 다시 가동된 '다다익선'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일 하루 2시간씩 가동될 예정입니다.
(취재 : 이주상 / VJ : 오세관 / 편집 : 한만길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