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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뒤 일시적 증가 가능성…독감 동시유행 우려

<앵커>

오늘(1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명 후반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연휴가 끝나면서 환자 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인데, 여기에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도 있어서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6천938명입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7백여 명 줄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검사량이 줄어든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난 553명, 사망자는 22명이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명절이었습니다.

3천만 명이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방역 당국은 앞으로 사나흘 뒤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코로나 재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어 지난해처럼 추석 이후 급증세로 돌아서진 않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9일) : (추석 이후 확진자가) 어느 정도 증가 될 가능성은 있다고 보여지지만 전반적인 여건 상황상 많은 분들이 감염이 되시거나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시고.]

국가수리과학연구소 TF팀은 연휴 이후 확산세가 커질 경우 하루 7만 명 안팎이 확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8일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있는 모더나 사의 2가 개량 백신을 허가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접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오늘부터는 국내 개발 1호 코로나 백신을 이용한 1, 2차 예약접종도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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