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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파행 장기화…국민의힘 '정연주 고발'에 더불어민주당 "국힘 무고죄"

과방위 파행 장기화…국민의힘 '정연주 고발'에 더불어민주당 "국힘 무고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회의 운영 방식 등을 놓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파행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과방위원장은 오늘(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40여 개의 법안을 상정한 뒤 각각의 법안을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하지만 1호 안건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간사 선임의 건은 여당 위원들이 집단 불참해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장외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과방위원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포함해 방심위 관계자 9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방심위가 과거 MBC '뉴스데스크'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특정 보도에 대한 심의·의결을 하지 않은 게 봐주기이자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고민정 의원은 과방위 회의에서 방심위는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서도 문제없음을 각각 4건, 3건으로 의결했었다며 허위사실을 근거로 무고한 사람을 신고한 무고죄로 고발당해야 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과방위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하겠다며 무단결석생이 많다고 해서 수업을 안 하거나 진도를 안 빼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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