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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별들의 전쟁' 준우승…상금 77억 원 '잭팟'

<앵커>

임성재 선수가 PGA투어 톱랭커 30명만 출전한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시아인 역대 최고 성적으로 무려 77억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7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벌였습니다.

날카로운 웨지 샷과 아이언 샷을 앞세워 선두 로리 매킬로이를 추격했고, 마지막 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치며 한 타 차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즌 톱랭커 30명만 출전한 최고의 무대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임성재는 상금 77억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임성재/PGA 투어 통산 2승 : 저도 생각지도 않았어요. 솔직히 이번 주에는 5등 안에만 들어도, 5등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2등이라는 성적을 내서 너무 기쁩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우승 한번과 준우승 3번을 포함해 톱 10에 9번이나 오르며 화려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시즌 상금 152억 원을 넘기며 특급 선수 대열에 올라섰고 세계랭킹은 18위가 됐습니다.

임성재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로리 매킬로이는 통산 세 번째 페덱스컵 우승으로 한 번에 무려 241억 원의 상금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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