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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 창업에 단계별 도움…지원 확대키로

<앵커>

경기도가 잠재력 있는 여성 기업인들의 창업지원을 강화합니다. 여성 창업이 일자리 증대 등 경제활동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무게가 200그램에 불과한 플랫 슈즈입니다.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데다 마치 양말을 짜듯 만들어 발에 편한 게 장점입니다.

개발 업체는 제품력과 디자인력을 인정받아한 국내 대기업에 최근 500족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다음 달에는 국외 패션쇼에 참석하는 등 수출 시장도 서둘러 개척에 나섭니다.

창업한 지 1년여밖에 안됐지만 빠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는 경기도의 지원이 도움이 됐습니다.

[김준응/제이이플러스 대표 : (창업에는) 사무공간부터 시작해서 비용도 많이 들고요. (창업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일일이 찾아가서 만나야 되는데, 그런 교육들이 시점에 맞춰서 정기적으로 있어서 도움이 됐고, 회사를 체제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가 잠재력 있는 여성 기업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예비 창업 단계부터 창업 7년 차 이내의 기업을 성장단계별로 돕습니다.

창업단계에 필요한 교육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을 돕고 창업 이후에는 각 성장단계에 맞춰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자금과 판로 개척을 지원합니다.

[김선영/경기도일자리재단 팀장 : 여성 창업자들은 창업을 하면 여성을 많이 고용하는 경향이 있어요. 여성들이 더 취업하고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류 체계가 되기 때문에….]

경기도는 현재 도내 5곳에 두고 있는 여성 기업인들을 위한 공유 사무공간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잠재력 있는 여성 기업 발굴 창구로 활용되는 창업경진대회 수상 기업의 수와 이들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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