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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중추국가 위상 제고"…미래 5년 범정부 공공외교 계획 심의

박진 "중추국가 위상 제고"…미래 5년 범정부 공공외교 계획 심의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24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공공외교위원회 6차 회의를 주재하며 새 정부의 향후 5년간 공공외교 정책 방향에 대해 "범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 위상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의는 향후 5년간 적용되는 범정부 공공외교 중장기 계획인 '제2차 공공외교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정부는 2017년 '제1차 공공외교 기본계획(2017-2021)'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박 장관은 제2차 공공외교 기본계획은 "한국 공공외교의 미래 청사진"이라며 전략적인 정책공공외교의 강화를 통한 국익 증진, 과학기술과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 제고, 디지털 혁신적 공공외교 생태계 구축 등의 방향을 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반도 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확보하는 기존의 활동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보건의료 증진, 글로벌 공급망 확충 등 분야의 범세계적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국가로서 위상을 정책공공외교를 통해 제고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K팝, 영화, 드라마, 게임을 비롯한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빛을 발하고 있다"며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한국어, 한국 역사 등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더 노력해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재일동포 가족사를 그린 베스트셀러 소설 '파친코'를 쓴 이민진 작가를 만난 경험을 전하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한국인의 정서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널리 공유되고 있다"라고도 언급했습니다.

박 장관은 "우리의 공공외교도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에선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공공외교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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