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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GS칼텍스 우승…문지윤 MVP

<앵커>

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여자부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꺾고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막강 공격력을 선보인 22살 새 거포 문지윤 선수가 MVP에 선정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GS칼텍스는 주포 강소휘가 수술로, 안혜진이 대표팀 차출로 빠졌지만 2000년 이후 태어난 신예들이 펄펄 날았습니다.

1세트 19대 19 동점에서 21살 레프트 권민지의 3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세트부터는 22살 라이트 문지윤의 시간이었습니다.

외국인 선수와 포지션이 겹쳐 오랫동안 주전으로 뛰지 못한 아쉬움을 한꺼번에 씻어내듯 시원한 강타를 연거푸 내리꽂으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3세트에 도로공사 33살 베테랑 배유나의 투혼에 밀려 5점이나 뒤지자 문지윤이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22대 22 동점에서는 알토란 같은 스파이크로 3대 0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양 팀 최다인 17득점에 무려 70.8%의 공격 성공률을 보인 문지윤은 몸을 던지는 수비까지 선보이며 대회 MVP에 뽑혔습니다.

[문지윤/GS칼텍스, 대회 MVP : 너무 얼떨떨합니다. 아직도 긴장되고 떨리고 그래요.]

20대 초반 '젊은 피'의 패기로 2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차지한 GS칼텍스는 역대 최다인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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