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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완전히 덮친 산사태…택시 돌 피하려다가 사고

<앵커>

밤사이 충북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충북 중앙고속도로 제천터널 근처에서 산사태로 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에서 쏟아진 토사가 고속도로를 완전히 덮었습니다.

굴착기가 쏟아져 내린 흙을 쉴 새 없이 퍼냅니다.

오늘(20일) 새벽 4시 40분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제천터널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산사태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택시 1대가 도로로 굴러떨어진 돌을 피하려다 사고가 나 운전자와 승객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굴착기 등 장비를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충북 제천에서는 어제 오후 5시부터 12시간 동안 88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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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쯤,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용도실에 켜둔 촛불에서 시작된 불은 집 전체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지만, 집에 있던 40대 남성과 여성이 각각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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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불났네.]

어제 저녁 7시반쯤에는, 부산 광안대교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 과정에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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