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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1회에 9실점…뒷문 열린 KIA의 추락

<앵커>

가을 야구를 굳히는 듯하던 5위 기아가 급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구원 투수진이 붕괴되며 어제(18일)는 연장 한 이닝에 무려 9점을 내주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NC 타선을 힘겹게 막아내던 KIA 마운드는 연장 11회,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3명의 투수가 나와 홈런 2개를 포함해 8안타에 사사구 2개로 무려 9점을 내줘 역대 연장전 한 이닝 최다 실점 2위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마무리투수 정해영과 셋업맨 전상현과 장현식까지 필승조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이번 달 KIA 구원 투수진은 7점대에 육박하는 평균자책점으로 불을 지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6위 롯데와 7경기까지 벌어졌던 승차가 어느새 4경기로 좁혀졌고, 9경기 반 뒤져 있던 NC도 후반기 승률 1위의 급상승세를 타며 4경기 차로 추격해 와 KIA의 5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KIA는 오늘도 NC를 상대로 3회까지 5대 0 리드를 잡았지만, 선발 이의리의 제구가 흔들리며 4회 대거 6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롯데는 KT 전에서 이대호의 시즌 14호 홈런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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