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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또 폭우…오늘 밤 비 예보 '긴장'

<앵커>

오늘(19일) 오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지금은 소강상태로 접어든 곳이 많은데요. 지난주 폭우로 피해가 컸던 곳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손형안 기자, 오늘 굵은 빗줄기 보면서 놀란 분들이 많았을 텐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지난 집중호우 당시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동작구의 남성사계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세차게 내렸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지금은 약한 빗발이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직 수해 복구가 완전히 다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다시 비가 오자 상인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장금옥/시장 상인 : 물이 잘만 빠지면 좋은데 안 빠지면… 비가 많이 와서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오늘 오후 4시를 전후로 서울, 수도권 일부 지역에 시간당 최대 50mm가량의 비가 왔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서울에선 동대문 67,5mm, 종로 62.6mm, 성북 62.5mm로 강북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경기도는 김포와 구리, 고양에 50mm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지금은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앵커>

오늘 밤사이 비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이 시각 현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여전히 비구름의 영향권 안에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밤 8시와 9시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엔 자정 전까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대비도 필요해 보입니다.

자정 이후론 수도권은 비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비는 충청 이남과 남부지방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찬수,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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