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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 첫날 7언더파 선두

유소연,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 첫날 7언더파 선두
유소연 선수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유소연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습니다.

6언더파 공동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필리핀)에 1타 차로 앞선 유소연은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에는 개인전 상금 50만 달러,단체전 25만 달러가 걸려 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16개국 44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2011년 US여자오픈, 2017년 셰브론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유소연은 2020년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국여자오픈 이후 2년 2개월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 대회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 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투어(LAT)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유소연과 팀을 이룬 이보미는 5언더파 67타, 단독 4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습니다.

선수 2명씩 한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유소연, 이보미가 팀을 이룬 '한국 2팀'이 12언더파를 합작해 3언더파로 공동 2위인 일본과 필리핀 팀을 무려 9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김효주와 황유민이 팀을 이룬 '한국 1팀'은 합계 1언더파로 태국 2팀과 함께 단체전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개인전 성적은 황유민이 1언더파 공동 7위, 김효주는 이븐파 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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