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 태국 국적 마약 밀수책 구속…"51만 명 투약분"

해외에서 대량의 필로폰을 밀수입해 국내 공급책들에게 판매해온 태국 국적의 밀수책과 이를 재판매하고 투약해온 유통책 등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올해 하반기 마약류 집중단속 기간 중에 태국 국적 밀수책 A씨를 구속하고, A씨의 은신처에서 전국에 유통하기 위해 보관 중이던 필로폰 4.3kg과 엑스터시 194정, 대마 184g등 시가 149억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필로폰 출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태국의 공급책이 필로폰을 특정 용품의 일반 화물에 숨기는 방식으로 현지에 있는 모 배송업체를 통해 밀수출하려는 사실을 확인하고 태국 마약수사청(ONCB)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태국마약수사청은 해당 배송업체에 보관 중이던 의심 화물에 대해 검사한 결과, 5개 화물에서 필로폰 11kg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당시 화물 상자 송장에 기재된 배송지는 모두 국내 주소지로 확인 됐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국내 압수 필로폰 4.3kg, 태국 압수 필로폰 11kg 등 총 15.3kg로 시가 510억 원 상당에 51만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입니다.

경찰은 다크웹을 통한 국내 마약 유통망에 대한 집중단속과 더불어 외국수사기관과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마약류 국내 밀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