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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도로에 맥주병 쏟은 운전자…두 달 전에도 '와르르'

강원도 춘천에서 최근 두 달 사이 달리는 화물차에서 맥주병이 쏟아지는 사고가 두 번이나 일어났는데요, 알고 보니 두 사고 모두 같은 운전사가 냈다는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12일입니다.

춘천 한 도로를 지나던 화물차에서 맥주 상자 수십 개가 도로에 쏟아지네요.

다행히 주변 시민들이 나서면서 도로는 1시간도 채 안 돼 말끔히 정리됐습니다.

앞서 지난 6월, 춘천의 또 다른 도로에서도 좌회전하던 화물차에서 맥주병이 쏟아지는 비슷한 사고가 있었죠.

경찰에 따르면 두 사고의 운전자가 모두 같은 사람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연이어 사고를 낸 운전사는 두 번째 사고 현장에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벌점을 받으면 운행에 지장이 생긴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운전사에게 적재물 추락 방지 의무 위반 혐의로 자동차 정비 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이 운전사는 6월 사고 후 같은 혐의로 범칙금 5만 원과 벌점 10점을 부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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