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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골대…잘 싸웠지만, 아쉬운 첫 패

<앵커>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나이지리아에 1대 0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골대 불운에 땅을 쳤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며 나이지리아 골문을 노렸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전반 6분 고다영의 슈팅이 크로스바 상단을 맞고 나왔고, 전반 22분 프리킥 기회에서 이수인이 멋지게 감아 찬 슈팅이 또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 초반 나이지리아 오니에네지데의 중거리 슈팅을 김경희 골키퍼 선방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긴 우리나라는, 이은영의 기습 중거리포 역시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승부는 종료 7분 전에 갈렸습니다.

순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오니에네지데에게 중거리포를 허용해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1대 0으로 패한 우리나라는 1승 1패로 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수인/U-20 여자축구 대표팀 : 마지막에 골 먹혀서 너무 아쉽고, 아직 졌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다음 마지막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조의 프랑스가 캐나다를 3대 1로 완파하고, 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8일 프랑스와 8강 진출을 놓고 벼랑 끝 승부를 펼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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