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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빌린 전세자금 100조 원 육박…금리상승 '직격타'

20·30대 빌린 전세자금 100조 원 육박…금리상승 '직격타'
전세 자금 마련을 위해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10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의 '은행권 전세자금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말 현재 20·30대가 은행에서 빌린 전세대출 잔액은 96조3천67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대비 2조1천915억 원, 2.3% 늘어난 수치입니다.

20·30대 은행 전세대출 잔액은 2019년 말 54조7천381조 원에서 2020년 말 76조1천787억 원, 2021년 94조1천757억 원으로 매년 급증해왔습니다.

가파른 전셋값 상승 여파로 20·30대로선 전세자금 상당 부분을 빚으로 충당하지 않고서는 전세로 살 집을 구하지 못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세대출은 대부분 변동금리 대출이다 보니 차주 입장에서 금리 상승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금리 상승기 20,30대 차주가 특히 직격타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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