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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선우, 대통령배 접영 100m에서도 1위

수영 황선우, 대통령배 접영 100m에서도 1위
한국수영의 희망 황선우 선수가 국내 대회에서 주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도 한국기록 보유자 등을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황선우는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이틀째 남자 일반부 접영 100m 결승에서 53초0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양재훈(강원도청)이 2020년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작성한 한국 기록(52초33)은 물론 올해 4월 열린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개인 최고 기록(52초36)도 경신하지 못했지만 우승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2위 문승우(전주시청. 53초32)보다는 0.30초 빨랐습니다.

한국 기록 보유자 양재훈은 53초79로 4위에 머물렀습니다.

주 종목이 자유형 100m와 200m인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종목은 자유형 50m와 접영 100m를 뛰었습니다.

황선우는 어제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도 역시 한국 기록을 가진 양재훈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출전한 두 종목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황선우에게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첫 실전 무대입니다.

황선우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 경영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이후 11년 만에 수확한 메달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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