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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국, 무력시위 위협적…수주 내 타이완해협 항행 작전"

백악관 "중국, 무력시위 위협적…수주 내 타이완해협 항행 작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타이완 방문에 반발하며 중국이 감행한 군사 무력 시위에 대해 미 백악관이 "도발적이고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며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현지시각 12일,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방문을 타이완 해협 평화와 안정을 위태롭게 하려는 구실로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미국의 대응이 인내심 있고 효과적인 것이 될 거라면서, 중국의 행동은 도발적이고 상황을 불안하게 만들며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군이 군사훈련을 마쳤지만, 중국 전함 일부가 여전히 타이완 주변에 남아 있다면서, 중국의 행동은 앞으로 몇 주, 몇 달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타이완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캠벨 조정관은 "우리는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조처를 계속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이 조처는 몇 주, 몇 달에 걸쳐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도, 타이완관계법에 따라 타이완 자체 방위를 지원하고 타이완의 안보와 경제, 사회를 위태롭게 할 무력 또는 다른 형태의 억압 수단에 저항할 능력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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