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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폭우로 인명피해까지 났는데…축제 강행한 서울시 '논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축제 개막식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그제(10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2022 서울페스타' 축제의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연예인 초청 무대는 물론, 축제 중간과 마지막에는 연이어 폭죽이 터지는 화려한 장면도 연출됐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축제 전날까지도 폭우로 침수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 잇따랐다는 거죠.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고 서울시 청사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래도 심각한 수해 피해가 속출하는 마당에 시 차원에서 떠들썩한 행사를 강행한 게 적절했느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뉴스딱 01. 축제 강행 서울시 '뭇매'

SNS에서도 '옆에서는 폭우로 죽어 나가는데, 옆에서는 콘서트를 열어서 좋아하고 있다' 등의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문제를 시인했는데요, 다만, 비용 문제 등 취소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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