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남 남부 최대 60mm↑…다음 주 초 '강한 비'

<앵커>

오늘(12일)은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올 걸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 또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도 나왔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현재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서울의 하늘은 잠잠하지만 이렇게 전남 완도항에는 살짝살짝 비가 내리고 있고요, 안개도 짙게 낀 모습입니다.

자세히 레이더 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현재 비구름은 남부지방에 살짝살짝 이렇게 자리하고 있고요.

지역별로 편차가 좀 큰 편이어서 대부분 강수가 5mm 안팎으로 약하게 내리고 있지만 여수에는 시간당 30mm 안팎으로 세차게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전남 섬 지역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전남 남부지방에 최고 60mm 이상, 그 밖의 남부와 제주 지역에 5~40mm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전이 되면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역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오후면 전국 곳곳에 내리겠고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부터는 하늘에 구름이 걷히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면서 기온도 오릅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1도로 어제 낮보다 4도가량 높겠고 남부지방은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대기 중에 습도가 가득하다 보니 오늘 아침 이렇게 내륙 곳곳에 안개 낀 곳이 있어서 출근길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남부지방으로는 열대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다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 초에도 비가 내리는 날이 잦겠는데요.

이때 꽤 강한 비가 예상돼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