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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올여름 빅4의 마지막 주자, 영화' 헌트' 개봉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목요일은 볼만한 개봉 영화 소개해드립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헌트 / 감독 : 이정재 / 주연 : 이정재, 정우성]

올여름 시장 빅4 영화 중 마지막으로 이정재, 정우성 주연의 '헌트'가 개봉했습니다.

격동의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첩보 액션물인 '헌트'는 대통령 암살을 목적으로 안기부 내에 침투한 첩자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두 안기부 차장의 이야기입니다.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영화에서 만난 이정재 씨와 정우성 씨가 연륜을 느끼게 하는 중후한 연기로 긴장감 있게 영화를 이끌어 갑니다.

[이정재/'헌트' 감독·주연 : 저는 100% 말씀드릴 수 있는 게요 연기에 강조를 많이 했습니다. 작은 역할이든 큰 역할이든 간에 저 사람은 정말 그 역할에서 정말 잘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였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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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세계 / 감독 : 니시카와 미와 / 주연 : 야쿠쇼 코지]

'멋진 세계'는 일본의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가 출소한 전직 야쿠자로 나오는 사회성 짙은 드라마입니다.

13년간 감옥에 복역하다 건실하게 살겠다는 새로운 각오로 사회에 복귀한 전직 야쿠자가 사회 적응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여성 감독 중 한 명인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영화로 올해 일본 아카데미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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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럭 투 유, 리오 그랜드 / 감독 : 소피 하이드 / 주연 : 엠마 톰슨, 다릴 맥코맥]

'굿 럭 투유 리오 그랜드'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배우 엠마 톰슨이 연기 경력 40년 만에 첫 노출 연기를 한 영화지만 결코 선정적인 영화는 아닙니다.

부부관계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던 한 노년 여성이 남편과 사별한 뒤 사적 서비스를 받기 위해 만난 젊은 남자와 나누는 대화가 중심이 되는 영화입니다.

여성의 몸에 가해지는 사회적 시선은 물론 여성성에 대한 스스로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한 여성의 생활의 발견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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