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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3만 명대…위중증 · 사망 석 달 새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 7천 명대로 재감염 비율이 한 달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미접종군의 재감염 사례가 많다면서 백신의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한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만 7천241명이었습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론 4월 14일 이후 17주 만에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발생과 1, 2주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석 달 새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18명, 사망자는 59명으로 나흘 연속 전날보다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재감염 추정 사례는 14만 2천513명으로 집계됐는데, 6월 말 확진자의 2.8%였던 재감염 비율은 7월 넷째 주 5.4%로 2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재감염 바이러스를 분석했더니 오미크론 변이 감염 후 스텔스 오미크론에 재감염된 경우가 36.5%, 델타 변이 감염 후 스텔스 오미크론에 다시 감염된 경우가 23%였습니다.

재감염자의 49.2%는 17세 이하 등 미접종군이었습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3차 접종을 추가적으로 받을 경우에는 2차 접종에 비해서 (재감염률이)반이 더 줄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 완료자에 비해서는 한 4분의 3이 감소하는 것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망자의 90% 이상이 집중된 60세 이상과 기저질환 비율이 높은 50대에 대해 4차 접종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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