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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폭우에 위험천만 '맨홀'…인명피해 줄이는 법은?

이번 폭우에 인명피해를 불러온 위험요인, 바로 맨홀이었는데요, 어떤 때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본 기사도 많이 봤습니다.

지난 8일 밤, 서울 서초구에서 맨홀에 남매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폭우로 맨홀 뚜껑이 열려 있어 순식간에 빨려 들어간 건데요.

사고 당시, 시간당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죠.

과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서울 강남역 도로 조건을 재현해 진행한 실험에서 이보다 적은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릴 때도 불과 41초 만에 40kg 무게의 맨홀 뚜껑이 공중으로 튀어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맨홀 뚜껑이 열리는 전조 현상인 공기 빠지는 소리나 뚜껑이 요동칠 때는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맨홀에서 하수가 분수처럼 솟구치는 걸 주변에서 구경하는 것도 결코 안됩니다.

뚜껑이 튀어 오르기 전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또, 맨홀 뚜껑이 열렸는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침수된 곳은 아예 피하고, 부득이한 경우라면 가급적 건물 쪽으로 최대한 붙어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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