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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르는 한강 수위…"출근길 교통정보 확인해야"

<앵커>

이번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상황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잠수교에 저희 취재 팀이 나가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 아침에 제가 출근할 때 보니까 진짜 비가 또 엄청 거세게 퍼붓던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많이 옵니까?

<기자>

네, 저는 서울 한강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굵어졌던 빗줄기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 뒤로 원래 보여야 할 잠수교나 한강공원은 여전히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늘(11일) 새벽 5시 반을 기준으로 7.38m로 어제 한때 9.7m까지 치솟았다가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미 통행 제한 수위를 넘겨 사람도 차도 다닐 수가 없는데 최소 차가 다니려면 지금부터 1m가량 더 내려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비 상황을 보면 안심할 수 없습니다.

새벽부터 경기 남부 지역에 시간당 30mm 넘는 호우가 쏟아지고 있어 다시 한강 수위가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택 지역은 시간당 40mm 넘는 집중호우가 관측돼 해당 지역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아직도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곳들이 있던데 어느 도로들이 통제되고 있는지 자세히 좀 설명해 주시죠.

<기자>

막혔던 서울 주요 간선도로는 모두 소통이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는 어젯밤부터 동작대교에서 가양대교 구간, 통제가 풀리면서 전 구간 통행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내 도로 일부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노들로 일부 구간과 당산나들목, 개화육갑문, 개화신설나들목 등 시내 도로 18곳은 지금도 통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고 교통 상황이 변할 수 있는 만큼 아침 출근길 교통 정보를 살피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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