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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바심과 연장 혈전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위

우상혁, 바심과 연장 혈전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현역 남자 높이뛰기 빅2'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우상혁은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그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카타라의 무타즈 에사 바심과 연장전 격인 '점프 오프'를 벌인 끝에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상혁과 바심의 기록은 2m30이었습니다.

점프 오프에서 우상혁은 바를 넘지 못했고, 바심은 2m30을 넘어 1위에 올랐습니다.

우상혁은 2m20, 2m25, 2m28,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습니다.

하지만, 2m32로 바를 높인 뒤에는 아쉽게 3번의 시도에서 모두 실패했습니다.

바심도 2m20, 2m25, 2m28,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고, 2m32는 넘지 못했습니다.

결국 '현역 남자 높이뛰기 빅2' 우상혁과 바심이 1위 결정을 위해 '점프 오프'에 돌입했습니다.

한 차례씩 시도해 먼저 성공과 실패가 엇갈리면, 경기를 종료하는 방식입니다.

2m32의 점프 오프에서 우상혁은 바를 엉덩이로 살짝 건드렸고 바심도 2m32 점프 오프 1차 시기에서 실패했습니다.

둘은 2m30으로 바를 낮춰, 다시 점프 오프를 했습니다.

우상혁은 2m30의 점프 오프도 실패했습니다.

우상혁이 주로에 서 있을 때 트랙 경기가 진행 중이어서, 리듬이 흔들리는 악재도 있었습니다.

바심은 점프 오프 2m30을 성공했고,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우상혁은 '라이벌' 바심의 우승을 축하하며 가볍게 포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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